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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이 사라졌다 : 1인 7역이 가능한 것을 보여준 영화

영화 리뷰

by nagm 2021. 4. 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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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감독: 토미 위르콜라

-상영시간: 123분

-연령 등급: 15세

-장르: 액션, 모험, 범죄, 판타지, 미스터리, SF, 스릴러, 드라마

-제작 국가: 영국, 프랑스, 미국

-제작 연도: 2017

-원제: What Happened to Monday

 

<월요일이 사라졌다>의 포스터

 

영화는 50년 후, 가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인구증가를 통제하기 위해 '산아제한법'을 통해 1가구 1자녀를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 배경이다.

한 가정에서 무려 7 쌍둥이가 태어나게 된다.

1가구 1자녀를 시행하고 있는 사회에서 일곱 쌍둥이라니, 매우 독특한 배경 설정이다.

7 쌍둥이를 보호하며 몰래 키우기 위해 외할아버지는 묘책을 생각해낸다.

그것은 바로 7명에게 먼데이, 튜스데이, 웬즈데이, 써스데이, 프라이데이, 새터데이, 선데이라고 이름을 지어주고 그들만의 규칙을 정하여 생활하는 것이다.

3가지의 규칙을 정하여 생활한 쌍둥이들, 30년의 세월이 흐른다.

그러던 어느 날, 사라진 '먼데이'와 정부의 비밀 조직이 집에 찾아온다.

 

영화의 포인트

<월요일이 사라졌다>의 관전 포인트가 있다.

국가가 허용한 1가구 1자녀를 7쌍둥이가 살아가는 설정으로 1가구 1자녀를 넘게 되면 냉동수면기에서 더 나은 미래가 올 때까지 잠들게 되는 설정이 있다.

7 쌍둥이가 발각된다면 나머지 6명은 냉동수면기에서 잠들게 된다는 상황, 너무 끔찍했다.

50년 후, 지구의 인구는 2배가 되며 곧 세계인구 100억 명을 앞두고 있다는 설정으로 지구온난화, 세계 인구 폭발, 식량난 부족의 위기가 왔지만 유전자 조작을 통해 식량난을 해결했지만 나타난 부작용이 있다. 

여기서 말한 부작용중에 하나로 7 쌍둥이 탄생이 이어지는 것이다.

식량난 부족등의 문제는 영화 중에 외출했던 주인공이 식재료로 쥐고기를 사 오는 등 디테일 있게 나타난다.

보다가 최근에 다시 본 설국열차에서 바퀴벌레를 식재료로 쓰던 장면이 생각났다.

 

1인 7역을 해야하기에 개개인의 캐릭터마다 특징이 보인다.

집에서는 각자의 특성을 표현해도 되지만 외부에서는 1명의 사람처럼 보여야 하기에 조율하고 규칙을 지키는 모습이 색다른 재미로 다가온다.

1인 2역, 1인3역을 설정했던 영화는 많았지만 1인 7 역이라니, 하지만 완벽하게 소화해냈다고 생각한다.

각자의 이름에 해당하는 요일에만 외출을 하는 영화속 주인공들, 일곱 명이 함께 만들어낸 이상적인 한 명을 캐릭터를 위해 다들 노력한다.

아무리 쌍둥이라고 하더라도 취미, 성격, 습관, 일 스타일, 대화능력, 감수성, 일 처리능력등 여러 부분에서 모두 다 다를 텐데 생존을 위해 서로 협력하는 포인트들이 있어 재밌었다.

비밀이 발각될까봐 매일 있었던 일과 주변 사람과의 대화 등을 매일 저녁 함께 공유하는 장면과 개인의 감정을 밖에서 드러내지 못하는 모습 등을 보며 나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현재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기도 했다.

또한 이 영화는 액션의 짜릿함과 반전이 있어 영화를 끝까지 빠져드게 만든다.

 

 

출연진

<월요일이 사라졌다>의 주인공 '누미 라파스'

 

 

탄탄한 구성, 신선한 소재 등으로 '토미 위르콜라' 감독은 박수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영화를 성공으로 이끈 히어로, 1인 7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배우는 '누미 라파스'이다.

스웨덴의 여배우이며 1979년생이다.

1996년 드라마로 데뷔하였으며, '베이비 콜'로 2011년 로마 국제영화제 최고의 여자배우상을 받기도 하였다.

7살에 처음 영화 출연을 해봤다고 하며, 작은 역할을 맡았었지만 이 계기로 배우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다양한 작품에 참여했지만 <스파이 게임>, <브라이트>, <셜록 홈스:그림자 게임>, <프로메테우스>, 에서 매력을 많이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월요일이 사라졌다>에서 웬즈데이의 역할로 보여준 액션 연기는 <브라이트>, <스파이 게임> 등에서도 보여준다.

<월요일이 사라졌다>를 보고 누미 라파스에게 매료되어 <스파이 게임>을 봤는데, 올랜도 블룸보다 누미 라파스에게 시선이 갔다.

블로그 포스팅을 하며 '누미 라파스'에 대해 다시 한번 검색해봤고, 아직 보지 못한 영화 중에 <엔젤 오브 마인>이라는 영화가 눈에 들어왔다.

실화를 기반으로 한 스릴 있는 영화라고 하며, 포스팅 후에 관람해봐야겠다.

 

<월요일이 돌아왔다>는 왓챠, 넷플릭스, 티빙에서 감상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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